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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룸]2차 북미회담 장소는 베트남 확실시 될 듯
2019-02-01 11:52 국제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다음 주 초 2차 북미정상회담의 장소와 날짜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회담 장소는 대부분이 알고 있을 겁니다. 장소는 대단한 비밀이 아니죠. 그동안 우리는 북한과 엄청난 진전을 이뤄왔습니다."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됐던 베트남이 확실시 될 걸로 보입니다.

다음 주 5일 새해 국정연설 이전에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공개될 걸로 예상됩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미국은 북한을 침공하지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북한 관련 강연회에서 공개한 건데요.

또 비건 대표는 "미국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70년 간의 적대감을 뛰어넘어야 할 때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따라서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 '종전 선언 카드'가 적극 검토될지 주목됩니다.

비건 대표는 지난해 10월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방북했을 당시 김정은 위원장이 플루토늄과 우라늄 농축시설을 없애기로 약속한 사실도 밝혔습니다.

한편 비건 대표는 오는 3일 한국을 방문합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조율을 위한 실무회담을 갖는데 그 장소로 판문점이 유력합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일본의 여당인, 자민당 중진 의원이 한국은 도둑이라고 망언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자민당의 국방 분야 위원장을 맡고 있는 야마모토 도모히로 국방부회장이 최근 레이더와 저공비행 갈등과 관련해 폭언을 쏟아낸 건데요.

어제 오후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한국은 일본의 불상을 훔쳐 돌려주지 않았다"면서 "거짓말쟁이가 도둑이 되는 게 아니라, 도둑이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면서 막말을 퍼부었습니다.

특히 한국이 주장하는 자위대의 저공비행에 대해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며 한국에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ettymom@donga.com
영상취재: 이승훈
영상편집: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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