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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펀드’ 투자사 대표 소환…의혹 파헤친다
2019-09-04 10:59 뉴스A 라이브

먼저 오늘의 현장,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으로 가보겠습니다.

검찰이 이른바 '조국 가족 펀드'를 둘러싼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펀드가 투자한 가로등 점멸기 제조업체 대표를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솔 기자,

[질문1]조국 가족 펀드 투자사 대표, 검찰에 도착해서 조국 가족 펀드에 대해 입을 열었나요?

조국 가족 펀드의 투자사 대표 최모 씨는 조금 전인 오전 9시 55분쯤 이곳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는데요,

"힘들고 억울해서 다리가 후들거린다"라며 검찰에서 다 말하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이 업체는 조 후보자 가족의 돈 10억 원이 들어간 사모펀드가 투자한 곳인데요,

170건이 넘는 관급공사를 수주하면서 조 후보자가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검찰은 최 씨를 상대로 회사 몸집을 부풀리는 과정에 대통령 민정수석이었던 조 후보자가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질문2]조 후보자의 부인과 딸의 입시 비리 의혹도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딸이 받았다는 '총장상'을 위조한 의혹도 수사 대상이죠?

조 후보자 딸이 부산대 의전원에 제출한 자기소개서에는 '동양대학교 총장상'을 받았다고 적혀있는데,
동양대는 바로 조 후보자의 부인이 재직 중인 학교입니다.

그런데 학교 측은 "상의 일련번호 등 양식이 다르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가 총장상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나면 사문서 위조 혐의와 함께,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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