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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룸]미국서 14살 소년, 가족 5명에 총격
2019-09-04 11:40 국제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10대 소년이 가족 5명 모두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2일 소년은 가족에게 총격을 가한 뒤 경찰에 전화해 다른 사람이 가족을 쐈다고 신고했는데요.

하지만 경찰의 추궁 끝에 결국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피해자들이 소년의 아버지와 새어머니, 6개월 된 아기 등 5명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소년이 유기한 총기를 찾는 한편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외국인들이 소유한 상점에 대규모로 약탈하는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대부분 나이지리아인 등 외국인이 소유한 곳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지시간 2일 행정수도 프리토리아 등 다수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일어나 상점 50곳 이상 피해를 봤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사태로 5명이 숨졌고, 189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사태가 높은 실업률로 인한 외국인과의 일자리 경쟁 때문에 일어난 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남아공의 실업률은 29%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미국 뉴저지주의 한 공항에서 탑승을 기다리던 승객 2백여 명이 갑자기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2일 오후 8시 반쯤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국제공항의 한 터미널 게이트 앞에서 소동이 시작됐는데요.

승무원이 남성 2명에게 무언가를 전해 듣고 '대피하라’고 외치기 시작한 겁니다.

승객들은 터미널 밖 활주로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디안 파크 / 여행객]
"모두 허둥지둥 대피하기 시작했어요. 모두 뛰었고, 사람들이 울기도 했어요. 짐은 버려둔 채 말이에요.”

경찰이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확인한 뒤 소동은 30분 만에 종료됐는데요.

아직 이 남성들이 승무원에게 무슨 얘기를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ec@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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