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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비난 감수”…한국당 물갈이 예고한 김형오
2020-01-17 11:06 뉴스A 라이브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자유한국당도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에 돌입하면서 총선 시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질문1] 이민찬 기자, 오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첫 회동을 했죠?

[리포트]
네,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조금 전 국회를 찾아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면담한 뒤 기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황 대표와 공관위 구성에 대해 논의한 김 위원장은 "모든 책임은 자신이 지고 비난을 감수하겠다"며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국민만 보고 나아가는 새로운 국회의원 후보가 나오도록 하겠다"며 "지역, 계파, 계층, 진영을 극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합리적 보수 이미지를 지닌 데다 비교적 계파색이 옅고 5선 국회의원에 국회의장까지 지냈습니다.

당 사무총장, 원내대표 등을 두루 지내 당 사정에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황 대표는 김 위원장에 대해 "균형감각을 갖고 공정한 의정활동 해오신 분"이라며 "공천 혁신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질문2] 민주당은 다음 주부터 후보자 공모를 시작한다고요?

자체 검증위를 꾸려 총선 후보자들에 대한 자격심사를 벌인 민주당은 오는 20일부터 후보자 공모에 나서면서 공천 작업을 본격화 합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투명한 공천이 선거 승리의 지름길"이라며 "출마자 모두가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공천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총선 1호 공약으로 전국 무료 와이파이 구축을 발표한 민주당은 앞으로도 일주일에 하나씩 총선 공약을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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