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치데스크를 보면 오늘의 정치가 다 보입니다. 주요뉴스입니다.

1. 코로나19 확진자가 763명으로 늘었습니다. 최근 사흘 만에 4배 가까이로 급증한 겁니다. 정부는 어제 코로나19 대응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지만 뒤늦은 대응이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서 오는 외국인들의 입국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76만명 이상이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이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이 역시도 논란입니다. 잠시 후에 살펴봅니다.

2. 코로나19 사태로 군 당국도 모든 야외 훈련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부대 외부 훈련은 중지하되, 부대 안에서 대체 훈련을 실시겠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군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었습니다. 군 당국은 7천7백여 명을 격리 조치했고, 전국의 병역판정검사도 2주동안 잠정 중단했습니다.

3.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는 전광훈 목사가 오늘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전 목사는 지난 주말 대규모 집회를 주최해 논란이 된 데 대해 "한 번도 코로나19가 야외 집회에서 전염된 적 없고, 모두 실내에서 된 것"이라면서 "저항 운동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 목사에 대한 구석여부는 오늘 밤 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