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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구 한 아파트, 첫 코호트 격리…“46명 확진”
2020-03-07 10:41 사회

 과천 신천지 숙소에 거주하던 남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과천시도 해당 숙소를 ‘코호트 격리’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가 확산한 뒤 처음으로 대구의 한 아파트가 전체 코호트 격리됐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달서구 대구종합복지회관 내 임대아파트인 한마음아파트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해당 아파트를 코호트 격리조치했습니다. 142 가구가 사는 이 아파트에서는 지금까지 4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한마음 아파트 주민 142명 중 92명이 신천지예수교의 신도라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대구시는 어제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택배나 방문, 배달 등의 출입도 모두 통제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1일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확진환자가 나왔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지난 4일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검사 및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입니다. 

코호트 격리는 특정 질병에 같이 노출된 집단(코호트)을 하나로 묶어서 격리하는 방역 조치입니다. 현재 주민은 물론 어떤 외부인도 출입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곽정아 기자 kwa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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