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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재판 증인 출석 최성해 “표창장 발급 안해”
2020-03-31 16:59 사회

■ 방송 : 채널A 정치데스크 (16:30~17:50)
■ 방송일 : 2020년 3월 31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민지 정치부 기자, 김상일 정치평론가,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전지현 변호사

[이용환 앵커]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재판이 어제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최성해 동양대 전 총장이 무언가 증언한 바가 있죠?

[김민지 정치부 기자]
어제 정경심 교수 재판에 출석한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이 조국 전 장관의 딸인 조민 씨의 표창장에 대한 폭로를 했습니다. (최성해 전 총장은) “조민 씨의 표창장을 발급한 적 없다”며 “‘최우수봉사상’과 같은 이름으로 된 표창장을 총장 재직 중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용환]
최성해 전 총장은 봉사상은 있어도 최우수봉사상은 동양대에서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표창장에는) 2010년 12월 1일부터 2012년 9월 7일까지 봉사활동을 했다고 명시돼있는데 알고 보니 저 기간 중에 캐나다 교환학생을 떠나있어 봉사활동은 불가능합니다. 전지현 변호사가 보시기엔 조민 씨의 동양대 표창장은 허위일 가능성이 높아진 건가요?

[전지현 변호사]
저건 허위의 문제가 아니라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 때문에 문서 위조죄입니다. 저것과 관련해서 최성해 전 총장은 저것은 학교 발급 양식도 아니고, 일련번호도 아니고, 표창장 발급을 허락해준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명의자가 이렇게 이야기 했으면 위조를 한 거죠.

[이용환]
물론 아직 재판이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 혐의가 100% 확정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정황들이 드러나고 있는 거죠.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정말 진실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몇 가지 팩트를 정리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표창장이 이렇게나 논란이 됐는데도 (표창장) 원본이 없는 건 팩트입니다. 그리고 (해당) 동양대 프로그램은 폐지됐는데 수강한 증명서가 나온 겁니다. 또 동양대는 표창장에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김상일 정치평론가]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한 사람의 삶을 얼마나 크게 파괴할 수 있는지 여기서 보이는 겁니다. 최성해 전 총장은 자신은 양심을 선택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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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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