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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시민, 선거공보물 공개…‘문 대통령·민주당 바라기’?
2020-03-31 17:10 정치

■ 방송 : 채널A 정치데스크 (16:30~17:50)
■ 방송일 : 2020년 3월 31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민지 정치부 기자, 김상일 정치평론가,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전지현 변호사

[이용환 앵커]
그동안 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에 대해) 미래통합당이 자매정당이라고 할 수 있는 미래한국당을 만든 것과는 결이 다르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김민지 정치부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어제 선대위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선거 출범식을 가진 장소는 민주당의 당사였습니다. 사실상 민주당 행사처럼 보입니다.

[이용환]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에는 참여하는 것이며 이것은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과는 다르다고 주장해왔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같다는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전 변호사는 무슨 생각 드세요?

[전지현 변호사]
선거 슬로건을 보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하는 더불어시민당”이라고 합니다. 공약 중에도 “집권 여당과 함께 국정을 안정시키겠”다고 합니다. 여권 지지층들은 어디를 뽑아야 할지 헷갈리지 않겠습니까.

[김상일 정치평론가]
선거는 국민에게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주는 겁니다. 여기서 선관위의 역할이 중요한데,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과거에 (선관위는) 유사명칭 정당 이름은 국민의 판단을 흐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더불어시민당은) 로고나 모든 것이 민주당과 흡사하잖아요.

[전지현]
선관위로서도 굉장히 혼란스러운 게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더불어시민당이 더불어민주당과 끈끈한 관계를 강조하는 데에는 열린민주당이 치고 올라오고 있는 배경이 있기 때문입니다.

[김상일]
거대 양당이 민망한 정도가 아닙니다. 이것은 국민 앞에, 역사 앞에 너무 창피한 일입니다. 정치권에서 한 가장 수치스러운 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략)

[이용환]
김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격양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는데 어느 지점에서 그런 겁니까?

[김민지]
미래통합당에는 공천 배제 결정에 불복해서 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후보들이 몇 명 있습니다. 무소속 출마에서 당선하더라도 “당헌·당규를 개정해서라도 영구 입당 불허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한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 홍준표 후보는 “종로 선거에 지면 그대도 아웃”이니 “종로에나 집중”하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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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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