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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지형 바꿔놓은 총선…이낙연, 당선→당권→대권?
2020-04-17 11:40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LIVE (10:50~12:00)
■ 방송일 : 2020년 4월 17일 (금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정하니 앵커
■ 출연 : 박인복 여주대 교수, 손정혜 변호사

[송찬욱 앵커]
2년 뒤에 열릴 대선을 준비하는 대권주자들의 성적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총선 결과에 따라서 대선주자들의 희비가 엇갈립니다. 누구보다 몸값이 올라간 건 이낙연 서울 종로 당선자일 겁니다. 저희가 지난 10일 총선 직전 발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는 이낙연 후보가 압도적인 1위였습니다. 이제 더 올라가겠어요?

[손정혜 변호사]
이번 총선에서 중심 역할을 잘 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종로 빅매치에서 표 차이가 났다는 건 그만큼 정치력을 보여줬고 국민들에게 신임을 받고 있다는 증명입니다. 그리고 국무총리 출신, 다선 의원 출신이기 때문에 대통령 자질 검증은 일단 통과되는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호남 출신 대통령에 대한 열망도 같이 가져갈 수 있는 분입니다. 이제 당내 입지를 굳건히 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송찬욱]
이낙연 당선자는 당권 잡고 대권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많이 나옵니다. 어떤 길을 걸을 것 같으세요?

[박인복 여주대 교수]
지금은 당권과 대권을 분리하고 있습니다. 당권을 가진 자가 출마할 경우 1년 전에 사퇴해야 하기 때문에 내년 3월이면 사퇴해야 합니다. 어쨌든 이낙연 당선자는 당에 세력이 없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조강특위를 통해서 자신의 세력을 쌓아야 한다는 과제는 있습니다. 풀어나가야 할 것들도 많습니다. 당선자는 전 호남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반대로 보면 호남 지역이 다수가 아니라서 통합 측면에서 풀어나가야 할 것이 많습니다. 지금 기조를 유지하는 게 안정감을 주는 부분에서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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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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