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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불법 촬영’ 개콘 개그맨
2020-06-02 18:15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50~19:30)
■ 방송일 : 2020년 6월 2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장예찬 시사평론가, 강일홍 더팩트 대중문화 전문기자

[김종석 앵커]
KBS 화장실에 불법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가 다름아닌 KBS 공채 출신 개그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2~3일 전부터 이 이야기가 이슈가 됐었는데요. 알고 봤더니 용의자가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는 개그맨이었다고요?

[강일홍 더팩트 대중문화 전문기자]
32기인데요. 2018년 7월에 콘테스트를 통과한 개그맨입니다. 원래 1년간은 방송사에 소속되어있고 이후부터는 프리랜서 개념인데요. 엄밀히 이야기하면 내부 직원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사실 KBS 내부인물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김종석]
여자화장실에 몰카를 설치한 용의자가 다름 아닌 개콘에 출연했던 KBS 공채 개그맨이다. 물론 지금은 프리랜서 개그맨이니까 그렇다고 치더라도, KBS가 처음에는 내부직원이 아니라고 확실히 선을 긋고 부인했었거든요.

[장예찬 시사평론가]
사실 한 언론에서 몰카를 설치한 게 KBS 내부 직원이라는 단독 보도를 했습니다. 그러자 KBS 측에서 경찰에 문의해서 알아봤더니 내부 직원이 아니라며 잘못된 기사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반박했는데요. 앞서 설명해주셨지만 공식적으로는 프리랜서 신분입니다. 그런데 KBS 공채 개그맨이고 지난달까지 개그콘서트에 나왔다면 이건 내부인이 아닌 것으로 볼 대중은 없지 않겠느냐.

[김종석]
강일홍 팀장, 그동안 개그콘서트에 나왔던 수많은 개그맨들 중에 한명이기 때문에 몰아서 폄하할 수는 없겠지만요. 얼마 전에 개그콘서트가 폐지됐잖아요. 마무리가 좀 씁쓸한데요?

[강일홍]
하필이면 이럴 때 이런 악재가 끼얹는데요. 사실 개그콘서트는 지상파 코미디 프로그램의 마지막 자존심이었습니다. 21년 만에 폐지된 거죠. 하여튼 좀 악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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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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