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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서도 커피 못 마신다
2020-09-04 18:10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50~19:20)
■ 방송일 : 2020년 9월 4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정태원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밤사이에 늘어난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명대 미만이 됐습니다. 100명대에 간신히 턱걸이 중인데요. 그동안 거리두기 지침이 효과가 있었다고 판단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정부가 오늘 고심 끝에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를 한 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정태원 변호사]
지금 9월말 10월초 되면 추석 아닙니까. 그때 민족 대이동이 시작될 텐데요. 이걸 지금 붙들어두지 않으면 그때 폭발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상태가 될 수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힘든 시기이기는 하지만 일주일 더 해서 100명 밑으로 내려가거나 두 단위로 내려간다면 어느 정도 정상화할 수 있는 것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취지로 보입니다.

[김종석]
그런데 다음 주는 단순히 한 주 더 연장되는 게 아니라 바뀌는 게 있습니다. 수도권 프랜차이즈 제과점과 아이스크림점에서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됩니다. 최 교수님, 이게 풍선효과라고 하는 것처럼 카페들이 문을 닫으니까 빵집, 아이스크림점으로 몰렸기 때문입니까?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맞습니다. 지금 아이스크림점뿐만 아니라 빙수 전문점도 있습니다. 거기에도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됩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아직도 한 군데가 더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안 하는 개인 운영 카페입니다.

[김종석]
오늘 정책에 거기는 빠진 거죠?

[최진봉]
빠졌어요. 풍선효과가 그쪽으로 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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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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