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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최지만 대타’에 무너진 양키스…12년 만의 쾌거
2020-10-10 19:55 스포츠



미국 메이저리그, 최지만의 탬파베이가 거함 양키스를 꺾고, 챔피언십 시리즈에 갑니다.

12년 만의 쾌거죠. 양키스는 결정적인 순간 천적 최지만을 피하려다, 대타의 홈런을 맞고 무너졌습니다.

사공성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시리즈 마지막 5차전.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에 맞서, 최지만이 4번으로 나섭니다.

최지만은 콜의 천적이었지만, 오늘은 두 타석 모두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1-1로 팽팽한 6회. 호투하던 콜이 세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마운드를 내려갑니다.

최지만도 브로소로 교체되는데, 이로 인해 승부가 갈렸습니다.

브로소가 8회 양키스 마무리 채프먼에게 결승 홈런을 뽑아낸 겁니다. 탬파베이가 12년 만에 리그 챔피언 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최지만은 타석에서는 아쉬웠지만 실책성 송구를 잡아내는 멋진 수비를 연이어 보이며 승리에 공헌했습니다.

1차 연장 막판, 석 점 뒤지고 있던 KT가 마지막 공격을 시작합니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 마커스 데릭슨이 극적인 3점슛으로 경기를 2차 연장으로 끌고 갑니다.

데릭슨은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출신답게 뜨거운 손끝을 자랑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3차 연장에서 KT가 다시 벼랑 끝으로 몰렸습니다.

이번에는 2점을 뒤지고 있는데 다시 데릭슨이 나섰습니다.

데릭슨이 먼거리에서 버저비터를 터뜨리며 긴 승부를 끝냈습니다.

오늘 경기 7번째 3점슛이었습니다.

[현장 중계음]
"마커스 데릭슨! 오늘의 진짜 영웅은 바로 여기 있었습니다!"

오리온은 이대성과 이승현 등 국내선수들이 경기 내내 활약했지만 끝내 데릭슨을 막지 못했습니다.

남자농구는 첫 경기부터 챔피언 결정전을 방불케 하는 경기로 이번 시즌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

402@donga.com
영상편집 :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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