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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安 단일화에 몸 달아…우리 후보 선출부터”
2021-01-27 12:13 정치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4년을 작심 비판했습니다.

방역과 경제 정책이 실패했고 법치주의도 파괴됐다고 꼬집었는데요.

국회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질문1] 정하니 기자, 조금 전 기자회견이 끝났죠.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 관련 이야기가 나올지 주목됐는데,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1시간 전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신년 기자회견이 끝났습니다.

오전 10시부터 한시간 10분 정도 진행됐는데요.

김 위원장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 야권 단일화 방법과 시기를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 자체 후보가 만들어져야만 단일화를 이룰 수 있다"고 못박았습니다.

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겨냥해 "서울시장 후보가 되는 데 몸이 달은 것 같은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 "한쪽에서 급하다고 해서 단일화가 될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도 말했습니다.

사실상 3월 이후 단일화 논의를 시작해도 늦지 않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건데요.

빨리 실무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국민의당과 입장차를 재확인 했습니다.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 측에 입당 관련 의견을 전달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그런 제의를 받아본 적도, 상상도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안 대표와 국민의당 측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보궐선거는 국민의힘이 정치적 기반을 되찾는데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보궐선거 이후 더이상 정치권에 있지
않을 것이라는 향후 거취도 밝혔습니다.

[질문2]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 손실 보상책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습니까?

김 위원장은 대통령 긴급명령으로 100조 원을 확보해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의 피해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죠.

하지만 결국 재원 확보는 국정을 장악하고 있는 대통령이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함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해서는 부산 경제 활성화 과정에 가덕도 신공항이 포함될 수 있다며 다음 주 월요일 부산에 내려가 관련 내용을 보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oneyjung@donga.com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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