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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주한 美대사에 골드버그 지명…인준 시간 걸릴 듯
2022-02-12 10:19 국제

 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각) 주한 미국대사에 대북제재 조정관 이력이 있는 직업 외교관 출신 필립 골드버그 주콜롬비아 대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사진=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각) 주한 미국대사에 대북 제재 이행 조정관으로 활동했던 외교관 출신 필립 골드버그(65) 주콜롬비아 대사를 지명했습니다.

주한 미국대사는 지난해 1월 해리 해리스 대사가 물러난 뒤 1년 넘게 공석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골드버그 지명자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09∼2010년 국무부의 유엔 대북제재 이행 담당 조정관으로서 유엔 대북제재 결의 1874호의 이행을 총괄하고 관련 국제 협력을 조율했습니다.

골드버그 지명자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인 2019년부터 콜롬비아 주재 대사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골드버그 지명자는 칠레와 쿠바의 대사 대행을 지냈고, 볼리비아, 필리핀의 대사를 맡기도 했습니다.

골드버그 지명자가 부임하려면 상원의 인준 청문회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상원 청문회가 지연된 경우가 많아 인준 완료까지 몇 달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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