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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尹 측, 취임 날부터 용산 임시 집무실서 집무 추진
2022-04-06 19:12 정치

역대 정부에 붙은 명칭들입니다.

문민정부, 국민의정부, 참여정부를 거쳐 이명박 정부부터는 대통령 이름을 붙였죠.

새 정부 명칭도 윤석열 정부로 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대통령 집무실 이전 예비비가 의결되면서, 윤석열 정부는 용산 시대를 열 수 있게 됐는데요.

당선인이 취임 날부터, 용산에서 집무를 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민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당선인 측이 5월 10일 취임 전까지 국방부 본관 일부 층 리모델링과 위기관리센터 구축을 마쳐, 취임 날부터 용산에서 집무를 보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윤 당선인 측은 "리모델링이 끝난 국방부 본관 층에 임시 집무실을 만들면 충분히 업무를 볼 수 있다"며, "위기관리센터도 만들어져 NSC도 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비록 전체 공사는 끝나지는 않았지만, 취임 날에 맞춰 용산시대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겁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지난달 20일)]
"저는 여기 5월 10일 취임식을 마치고 여기 바로 입주해서 근무를 시작할 생각입니다."

윤 당선인 측은 5월 9일까지 민관합동위원회와 대통령 참모들 사무 공간을 위한 국방부 본관 5~10층 리모델링과 위기관리센터 구축을 마칠 계획입니다.

다만 국방부 이사 완료 시점과 리모델링 공사가 늦어질 경우 취임날 용산시대 개막은 어렵게 됩니다.

대통령 집무실과 기자실 등이 들어가는 본관 1~4층 리모델링은 5월 27일까지, 윤 당선인 내외가 머무를 한남동 공관 리모델링은 6월 첫째 주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이르면 내일 이삿짐 업체와 계약을 맺습니다.

안보와 직접 관련된 본관 2~4층에 있는 지휘부서들과 별도 건물에 있는 합참은 28일 한미연합훈련 종료 이후 각각 합참 건물과 국방시설본부 등으로 이전하게 됩니다.

윤 당선인 내외가 머무를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은 이번 주부터 리모델링에 들어갑니다.

화장실 같은 개인 공간 뿐만 아니라 각국 정상들과 통화를 하고 위급상황 시 참모들과 회의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됩니다.

윤 당선인은 관저 공사가 끝나는 6월 초까지 서초동 자택에서 출퇴근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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