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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오늘 새벽 탄도미사일 발사…尹대통령 NSC 소집
2022-05-25 07:44 정치

 북한 노동신문이 지난달 26일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 사진=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방문을 마친 직후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5일)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곧바로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했습니다.

합참은 오늘 오전 6시, 6시 37분, 6시 42분쯤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3발의 탄도미사일의 사거리와 고도 등 구체적인 제원을 파악 중입니다.

이날 발사는 지난 20일부터 전날까지 한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오후 일본을 떠난 이튿날 이뤄졌습니다. 한미정상회담과 미일정상회담 결과 등을 겨냥한 무력시위 성격이 점쳐집니다.

북한 내부적으로는 최근 사망한 현철해 인민군 원수 장례가 끝났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국면이라고 주장하는 만큼, 본격적으로 도발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이번 도발은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두 번째, 올해 들어서는 17번째 무력시위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오늘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곧바로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대통령 주재 NSC 개최를 지시했다"며 "대통령 주재 NSC가 오전 7시30분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도 오전 7시 10분쯤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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