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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물가 6%대 가능성…전기요금 조만간 인상”
2022-06-26 10:51 경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 또는 7∼8월에 6%대의 물가 상승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그리고 국제 곡물가가 급등해 그 영향을 저희가 필연적으로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물가 상승) 대부분이 해외발 요인이어서 국제 유가가 단기간에 좀 떨어지면 숨통이 트일 텐데, 당분간은 그런 상황이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반적으로 고물가가 상당 기간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으며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기요금과 관련해선 "전기요금 인상을 해야 한다"며 "차일피일 미룰 수 없기 때문에 조만간 적정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그러면서도 "한국전력은 최근 적자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구할 수 있는 자성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자회사 매각, 성과급 동결 및 반납 등의 자구책이 제시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돌파한 것에 대해서는 "달러화 강세로 다른 주요국 통화 가치도 하락하고 있어 (우리만의) 위기 징후라고 볼 수는 없다"면서도 "쏠림현상이 심해지면 대응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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