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과 정부, 여당은 다음 달 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정책 조율 등을 위한 첫 고위 당·정·대 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고위 당·정·대 회의입니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들은 “다음 달 6일 오전 11시 총리공관에 모여 당정대 첫 회의를 여는 것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초 내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권성동 원내대표가 필리핀 신임 대통령 취임식 특사단장 자격으로 오늘 밤 출국하게 되면서 조정됐습니다.
여당에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참석하고,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매주 일요일 고위 당정청 회의가 열린 바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다음달 7일 성 상납 의혹 관련 증거인멸 교사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당 대표실 관계자는 “윤리위 일정과 무관하게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