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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뒤에 윤핵관” 반발…이준석, 법적 대응 가능성도
2022-08-01 19:05 정치

[앵커]
비대위로 가게 되면, 이준석 대표가 돌아갈 곳이 없어지는 거죠.

이 대표 쪽에선 비대위 전환을 막는 가처분 신청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과 윤핵관이 배후에 있다는 이런 공개적인 반발도 나왔는데요.

김단비 기자 보도 보시고, 국민의힘의 앞날을 아는기자와 살펴봅니다.

[기자]
친 이준석계 최고위원들은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에 반대하며 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이른바 '윤핵관'을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정미경 / 국민의힘 최고위원(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어떤 세력이 힘으로 계속 밀어붙이고 있는 거를 다 느끼고 있고 보고 있지 않습니까? 윤핵관들이라고 불려지시는 분들이 그렇게 하시는 것 같아요."

대통령실 의중이 반영된 결과에 대해 윤 대통령의 해명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최고위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집권 여당이 대통령실 심부름센터도 아니고. 대통령께서 당무에 개입 안 하겠다고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저는 입장 표명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친윤 그룹이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세워야한다는 주장을 펴는 것을 '이준석 쳐내기'로 규정한 겁니다.

비대위에는 찬성하더라도 조기 전대에는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조해진 / 국민의힘 의원]
"1월 9일(이준석 징계 종료일) 날 다른 상황이 없으면 돌아올 수 있는 것을 전제로 해서 그 권리를 존중해 주는 걸 전제로 해서 비대위를 해야 된다."

이 대표는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내용의 SNS 글을 올렸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당 대표로서의 자신의 역할은 계속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아니겠냐"고 해석했습니다.

비대위 출범이 가시화되면 이 대표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의원총회 결과 등은 다 보고가 됐다"며 "여러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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