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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尹 100일 성적 낙제점…공정·상식 무너져”
2022-08-16 11:14 정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16일) 국회에서 열린 새로고침특별위원회 제2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에 대해 공정과 상식이 무너졌다며 낙제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오늘(1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 대통령 취임 100일에 성적을 매겨달라는 질문에 “윤 대통령을 지지했던 분조차 지지를 철회했다는 것은 그만큼 심각한 실수를 했다는 뜻이니까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려워 낙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을 낙제점으로 평가한 이유에 대해서는 “가장 대표적인 것은 결국 윤석열표 공정과 상식”이라며 “윤석열이라고 하는 분의 대표 브랜드 아닌가. 그 대표 브랜드가 깨진 것이 가장 뼈아픈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인사에서 공사를 구분하지 못했던 문제, 검찰 중심의 인사 등 공정과 상식이라는 기준에도 어긋났기 때문에 국민이 실망한 것”이라며 “대통령의 부인께서 이런저런 공사에 개입하거나 인사에 개입한 것도 공사 구분이 안 된 측면들”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공적 마인드의 부족, 공정과 상식이라는 브랜드의 파괴 등이 같은 편도 실망하게 만든 요인의 핵심”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고쳐나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 태도에 있어서도 이런 문제점들에 대한 지적을 잘 안 받아들이시는 것 같다”며 단기간에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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