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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나경원·김건희로 부족”…與 연찬회 이지성 실언 ‘논란’
2022-08-25 18:21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8월 25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본인 부인인 차유람 씨가 국민의힘에 입당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뭐 다른 이야기도 했어요. 전의 연설에서 민주당은 절대 정권 잡아서는 안 된다. 이재명 의원은 정치생명 끝장내야 할 사람. 그런데 이 부분이요. 배현진 의원, 나경원 전 의원, 김건희 여사로는 부족하다. 젊고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가 필요하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요즘 말이 거친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여당에서 그렇고 야당에서도 그렇고 오늘 또 뭐 여당 연찬회에서 조금 그 거친 말들이 많이 나왔네요? 이지성 작가가 아마 그 독자분들하고 소통하는 데는 능숙한데 아마 정치 행사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런 정치 행사에 나와서 소통하는 데는 조금 그 서툰 점이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고. 그런 점에 대해서 특히 여성 관련 이런 발언에 대해서는 비판할 대목이 굉장히 많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이제 전체적인 내용을 한 번 쭉 봤더니 그 취지나 이런 거는 또 그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예를 들어서 민주당을 무슨 엉망진창인 사람들, 이렇게 공격하는 거는 뭐 너무 과한 거지만 민주당이 그 정권을 잡아서는 안 되는 이유가 본인이 이제 호남에서 태어나서 진보 진영에서 쭉 자라온 그 역사가 있는데. 그때 보니까 너무 친북적, 심지어는 종북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주사파들이 많다는 개인적인 그 고백이 있었고.

이재명 그 의원에 대해서도 그 정치생명 끝장내야 될 사람, 이것도 너무 과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당의 사당화라든지 이런 것을 지적하는 이야기였어요. 그러니까 이 작가가 한 이야기를 쭉 보니까 기본적으로 한 거는 이념과 체제에 대한 이야기예요. 그 많은 분들이 또 이념과 체제냐? 그 구닥다리 이야기 또 하는 거야?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념과 체제예요. 어렵게 할 것 없이 그 똑같은 DNA를 가진 우리 남한과 그 북한이 왜 다릅니까. 왜 한 쪽은 세계 최고의 모범국이고 왜 한 쪽은 세계 최악의 인권탄압국이고 최악의 경제파탄국입니까. 이념과 체제가 다른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강조한 건데 그걸 표현하는 방법이 너무 거칠었다. 이제는 정치적인 메시지를, 정치적인 행사가 앞으로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발언들을 굉장히 조심해서 해야 된다. 이런 또 조언도 함께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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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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