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대전 유성구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소방청 제공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에서 3명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대전소방본부는 오늘(26일) 오후 4시 20분쯤 화재가 발생한 지하 1층에서 남성 2명, 여성 1명 등 모두 3명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하 내부에 연기가 가득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던 소방당국은 오후 1시 10분쯤 큰 불길을 잡고, 내부 연기를 외부로 배출시키면서 본격적인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오후 2시 30분쯤 지하 1층 주차장 서측과 남측에서 각각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2명이 각각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8시 50분쯤 지하 1층 방재실에서 구조된 30대 남성이 병원 이송 종 숨지고,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