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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MBC 항의방문…“조작 방송, 대국민 보이스피싱”
2022-09-28 16:13 정치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박대출 MBC 편파방송조작 진상규명위원장, 박성중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가 28일 서울 마포구 MBC 본사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 해외 순방 보도 항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과정에서 빚어진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MBC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국민의힘 'MBC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위원들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위 간사 박성중 의원 등은 오늘(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MBC를 찾아 박성제 MBC 사장의 사과와 설명을 요구하며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MBC 노조원 등 수십명이 건물 입구를 봉쇄하면서 진입이 불발되자 국민의힘은 출입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은 이름부터 제대로 불러야 한다, 'MBC 자막 조작 사건'"이라며 "MBC는 자막을 조작해 대통령 발언을 왜곡해 국민을 속였다. 대국민 보이스피싱"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MBC는 미 백악관과 국무부에 메일을 보내 의도적으로 외교 문제를 일으키려 하고 있다, 자해 공갈"이라며 "광우병 사태와 똑같은 방식을 통해 단순한 해프닝을 외교 참사로 규정해 정권을 흔들어 보려는 속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MBC는 공영방송이라 하지만 현실은 더불어민주당의 전위부대가 돼 국익을 해치고 있다"며 "공영방송이라는 간판을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성중 의원은 "언론과의 전면전은 결코 아니다"라며 "MBC가 그런 식으로 몰고 가고 있다. 거기에 부화뇌동 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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