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관급입찰 사상 최대 규모인 6조 원대 철근 입찰 담합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사진출처 : 뉴스1
수사 대상이 된 제강사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대한제강, 한국철강, 와이케이스틸, 환영철강공업, 한국제강 등입니다.
이 기업들은 2012∼2018년 조달청이 발주하는 공공기관용 철근의 입찰 가격과 낙찰 물량 등을 사전에 담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담합 규모만 6조 8천억여 원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월 이 기업들에게 과징금 총 2565억 원을 부과하고, 법인과 임직원 등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검찰은 기업 임직원들의 신병을 확보한 뒤 대표 등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