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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1000만 명’ 교류 다시 열리나…관광지엔 한국인 목소리
2023-01-01 19:00 국제

[앵커]
이번엔 새해 한국인 맞이로 바쁜 일본, 도쿄로 갑니다.

요새 일본 엔화가 상대적으로 싸다보니까 일본이나 가볼까 하는 분들 많은데요.

이렇게 다시 교류가 늘다보면 얼어붙은 한일 외교도 좀 풀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민지 특파원, 지금 일본의 유명 관광지는 한국인 반, 일본인 반이라면서요?

[기자]
네, 제가 나와있는 이곳은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절로 일본인들이 새해 소원을 비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한국인의 목소리가 들릴 정도로 관광객들이 붐비는데요

일본은 '오모테나시' 손님에 대한 극진한 대접으로 침체된 경제가 회복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일 양국 모두 무비자 여행이 가능해지고 엔저 현상으로 저렴하게 일본을 찾는 한국인들이 많아 민간 교류도 크게 늘었습니다.

최근 일본을 찾은 해외 관광객 1위는 한국인이었고 일본인의 인기 관광지도 하와이에서 서울로 바뀌었습니다.

양국 1000만 명이 교류하던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기대도 나옵니다.

지난해 두 차례 회담을 가진 한일 정상은 관계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레이더 정보를 공유하는 방침을 논의하는 등 북한 도발에 맞선 한미일 삼각 공조는 공고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일제 강제 노동자 해법을 놓고 마땅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는데다, 35%의 낮은 지지율에 머물고 있는 기시다 정권의 현 상황도 걸림돌이 될 전망입니다.

도쿄에서 채널A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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