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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대장동 수익 4천억 이재명에 대면보고”
2023-01-27 12:46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월 27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자,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는 사실 유동규 전 본부장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을 것 같은데, 유동규 전 본부장 지난해 10월에 이런 이야기를 한 바가 있었습니다. 잠깐 들어보시죠. 그런데 이제 오늘 한 보도에 따르면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유동규 전 본부장이 검찰에 이런 증언을 했다, 진술을 했다는 것인데 대장동 예상 수익이 한 4천억 원 이상 정도가 된다. 그런데 공동주택 부지 용적률 상향 등, 용적률 상향이라는 것은 이제 민간사업자들에게 유리한 그런 것들 아니겠어요? 그런 것들을 중요 사안은 성남시장실에서 유동규 본인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에게 직접 얼굴을 보고 이야기했고 결재가 이루어졌다.

정진상이라는 당시 성남시의 정책실장을 건너뛰고 유동규가 직접 이재명 당시 시장에게 대면 보고를 했다. 이 부분이 포인트인 것 같은데요? 얼마 전에 그래픽 한 번 조금 볼까요? 이해충돌방지법으로 유동규, 김만배 등이 추가 기소가 되었는데 거기 공소장에 이재명 대표의 이름은 146번이 등장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이쯤 되니까 이런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한 번 들어보실까요? 정치생명이 끝났다. 진중권 교수는 저렇게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님, 유동규가 중요 사안을 이재명에게 직접 대면 보고했다. 이 증언의 내용이 나왔는데 이게 조금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어떻습니까.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결국에는 이제 배임의 정황을 조금 더 강력하게 시사하기 위해서 유동규 씨의 저런 진술이 지금 보도를 통해서 알려진 게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이재명 대표가 최종 결재권자로서 직접 보고받고 직접 결정했다. 이걸 이제 강조하는 그런 의미인 것 같아요. 그런데 실제 이제 유동규 씨가 대장동 사업자들의 예상되는 이익이 4천억 원이 될 것이다. 그런데 이제 성남도개공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예상 수익은 1230억 정도 되었거든요. 상당한 갭이 있습니다. 검찰은 그걸 이제 배임의 정황으로 보는 것 같은데, 실제 유동규 씨가 이재명 전 지사, 이재명 당시 시장과 대면에서 저런 보고를 했는지는 이제 추후에 입증이 되어야 될 문제인 것 같아요.

검찰에서는 당시에 출입기록이나 이런 것들을 다 이미 압수수색을 통해서 확보했기 때문에. (확보했다고 해요.) 입증하는 데에 별문제가 없다. 이렇게 자신을 하고 있는데, 그건 이제 재판 가서 판가름이 될 것 같고요. 결국 이재명 전 시장 같은 경우에는 유동규 씨가 대장동 사건으로 의혹을 받고 구속이 될 때 ‘유동규 씨는 측근이 아니다. 김용, 정진상 정도 되어야 측근이고 그냥 일 맡겨놨던 사람이다.’라는 정도로 거리 두기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유동규 씨 입장은 그게 아닌 것이거든요? 그래서 누구의 말이 맞는 것인지 그것은 추후에 있을 수사와 재판을 통해서 입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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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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