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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상, 김만배 통해서 ‘사법리스크’ 관리” 의혹
2023-01-27 13:08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월 27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여기서 또 하나 더 들어가 보면 이런 것입니다. 정진상 실장이 이제 김만배한테 2014년 6월 27일에 ‘우리 의형제를 맺자.’ 이렇게 제안을 했다는 거예요. 저렇게 의형제를 맺다고 하고 가까워지려고 했던 그 이유와 관련해서 검찰 공소장에는 이렇게 적시가 되어 있습니다. ‘김만배가 고위 법조인들과 두터운 친분 내세워서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각종 형사사건 정보를 전해주던 김만배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정진상 실장이 그렇게 보고 김만배에게 의형제를 맺다고 제안한 것 아닐까요.’라는 게 검찰이 판단입니다. 조금 더 요약해 보자면 대장동의 사업 건을 김만배에게 몰아주고 김만배를 통해서 이재명 대표 또는 그의 측근들의 사법리스크를 관리하려고 했던 것 아니냐. 이게 검찰의 판단이라는데 어떻습니까, 정미경 의원님, 이 판단은.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지금 보면요, 유동규 씨가 결과적으로 김만배 씨를 이재명 전 시장 측에 연결을 시켜준 지금 고리로 나오잖아요. 그런데 지금 보면 실질적으로 정진상 하고 그 김만배가 만나서 친교를 맺고 서로 이렇게 잘 아는 그것은요, 얼마 안 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2014년 선거 끝나고 6월 4일에 ‘효과가 있었냐, 김만배가 도와주는 그 선거 운동에.’ 그러니까 ‘아, 있었다.’ 그런데 6월 27일에 도원결의를 맺어요. (의형제.) 예, 의형제. 그러면 제가 볼 때는 무엇이냐 하면 그 사이에 여러 가지로 이재명 시장 측에서 김만배라는 사람에 대해서 전부 다 탐색을 했을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정보도 받아보고.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도원결의를 맺자는 것은 이 사람들은 처음부터 유동규, 그다음에 이재명 시장 측 이 사람들은 이 대장동으로 그 저수지를 만들 계획을 처음부터 한 것이 아닌지. 검찰에서 그렇게 보고 있는 것이죠. 왜냐하면 남욱 씨 일당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는 중간에 누구 한 사람을 끼기를 원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김만배 씨를 거기다가 집어넣고 여기서 의형제를 맺고 어차피 유동규는 이쪽저쪽 왔다 갔다 하면서 잔업무를 다 봐주면 되고 그래서 이것을 그림을, 설계를 이런 방식으로 처음부터 이재명 시장이랑 정진상이 다 만든 것이 아닌지. 저는 지금 그렇게 보고 있고, 검찰도 그런 방식으로 이걸 그림을 그려서 거기에 맞는 증거를 하나하나 지금 찾아가고 있는 과정이다. 그런데 거의 찾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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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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