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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상 “김만배는 뻥쟁이”라더니…의형제까지 발전한 계기는?
2023-01-27 12:58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월 27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오늘은 금요일, 대장동 재판이 있는 날입니다. 김만배, 유동규 이 두 사람이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늘 모습입니다. 잠깐 보시죠. 네, 별다른 이야기는 하지 않았는데, 오늘 조금 흥미로운 기사가 하나 있었어요. 이게 어디 보도죠? 조선일보 보도인데, 그러니까 정진상이 김만배를 두고 뻥쟁이라고 하면서 아주 불신을 했다는 거예요. ‘김만배 뻥쟁이야, 뻥쟁이. 상종할 사람이 아니야.’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결국은 정진상, 김만배, 김용 이런 분들이 의형제까지 맺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뻥쟁이라고 했는데 어떻게 그러면 의형제까지 발전했을까.’에 대한 보도 내용입니다. 한 번 쭉 보시면 저렇게 정진상한테 김만배를 이제 소개해 줬다는 거예요, 유동규가. 그런데 정진상 실장이 실제로 김만배 만난 뒤에 ‘너나 만나. 뻥쟁이였더만.’ 이렇게 말했다는 거예요? 그래픽 넘겨주세요.

그런데 저 사람들이 이제 저렇게 발전하게 된 계기는 2014년 5월에 김만배가 유동규한테 성남지역에 종교 단체들이 많다. 그래서 조직력이 좋아서 선거 운동을 조금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다는 겁니다. 2014년 5월이면 재선 선거 한 달 전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유동규가 종교 단체 만남 이후에 정진상한테 그 사실을 보고 했다. 실제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재선에 성공을 하죠? 그 이후에 유동규가 정진상한테 이렇게 이야기했다는 거예요. ‘실장님, 어떠세요. 종교 단체 통한 선거운동 효과가 조금 있었습니까?’ 정진상 실장 답하길, ‘그래요. 더 많은 득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 이후에 뻥쟁이라고 생각했던 김만배의 인식이 정진상 실장이 바뀌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그게 조금 보도 내용인데. 어떻습니까, 박원석 의원님, 저 부분은요.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실제로 그랬을 가능성이 있죠. 어쨌든 정진상 실장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당시 시장의 핵심 측근으로서 어떻게 보면 게이트키퍼 역할을 했는데 사람이든 아니면 성남시의 어떤 정책이든 이슈든, 그런데 김만배 씨를 처음 소개받았을 때 당연히 경계심을 가졌을 것이고 저 사람이 실제 실력이 있는 사람인지 아니면 말만 그럴 듯한 사람인지 의심을 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재명 시장 이제 선거 과정에서 성남 지역에 있던 종교 단체를 활용한 선거 운동을 제안하고 그걸 주선을 했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더라. 그러면 이제 사람이 신뢰를 가지게 되잖아요. (그 이후부터 정진상 실장이 김만배를 다시 보기 시작했다.) 예. 그냥 말만 그럴싸한 사람이 아니고 실제 역할을 하는 사람이구나.

이런 판단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고 그 뒤에 이제 가까워졌다. 그리고 이제 김만배 씨가 오랜 법조 출입기자 경력으로 남다른 법조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 더더욱 김만배 씨의 쓸모에 대해서 정진상 전 실장이나 이재명 전 시장 쪽에서 판단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이제 대장동 사업과 연결 지어서 김만배를 활용했다. 아마 검찰은 거기까지 내다보고서 저런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 같은데, 실제 정진상, 김만배 사이에 어느 정도의 커넥션이 있었는지는 그건 김만배 씨도 정진상 씨도 지금 입을 열지 않는 상황이잖아요. 전부 그건 주변에 있었던 남욱 아니면 유동규 두 사람의 진술에 의존하고 있어서 당사자들이 입을 열어야 그 두 사람의 간접적인 진술이 맞는지 틀리는지 이게 확인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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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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