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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장연, 사회적 약자 아냐”
2023-01-30 15:23 사회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신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신년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사회적 약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하철 운행을 지연시키는 시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오전 서울시청에서 진행한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장애인분들이 사회적 약자인 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더 이상 지하철 지연을 수반하는 형태의 시위는 용인할 수 없다”며 “손해와 손실을 보는 시민이 사회적 약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달 2일로 예정된 면담에 대해서도 “이미 발생한 손해액에 대해서 반드시 소송을 통해 손실보상, 손해배상을 받을 생각이며 그 점을 분명히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 시장은 마포구 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삭장) 신설 문제에 대해서도 원안대로 추진하겠다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오 시장은 “마포구에서 전처리 시설을 만들어 소각장 용량을 줄이자는 대안을 제시했지만 전처리로 분리한 물량만큼 또다른 지자체로 가져가야하는 문제가 있다”며 “해법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지하철, 버스 대중 교통요금을 현행보다 3~400원 인상하는 문제를 두고선 기획재정부가 협조할 경우 인상폭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PSO(공익서비스에 따른 손실보전 지원)을 여야 양당은 도와주려고 했지만 기재부가 끝까지 반대했다. 올 연말부터라도 지원하겠다고 입장을 선회한다면 인상 폭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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