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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45.3% vs 안철수 30.4%…與 지지층 여론조사
2023-02-08 08:47 정치

 국민의힘 안철수 당대표 후보(왼쪽)와 김기현 후보가 지난 7일 서울 강서구의 한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비전발표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시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당대표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양자·다자대결 모두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8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 발표에 따르면,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국민의힘 지지층 402명을 대상으로 '차기 국민의힘 대표로 누가 선출되는 것이 좋은지'를 묻자 김기현 후보라고 말한 응답자 비율이 45.3%로 나타났습니다.

안철수 후보라고 답한 비율은 30.4%에 그쳤습니다.

두 후보 간 응답률 차이는 14.9%포인트로 오차범위(±4.9%포인트) 밖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한다'고 답한 적극 지지층에서 김기현 후보를 꼽은 응답률은 70.3%로 단순 지지도에 비해 25.0%포인트 더 높았습니다. 이 지지층에서 안 후보 응답률은 16.0%로 조사됐습니다.

양강 구도에 △천하람 후보 9.4% △황교안 후보 7.0% △조경태 후보 2.3% △윤상현 후보 2.0%가 뒤를 이었습니다.

김기현 후보는 양자 대결에서도 안철수 후보를 앞섰습니다.

김기현·안철수 후보만 두고 가상으로 펼친 양자대결에서 김기현 후보를 택한 응답률은 52.6%로, 안 후보를 택한 비율은 39.3%로 나타났습니다. '없음'은 4.5%,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3.6%입니다.

차기 당대표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 김기현 후보를 꼽은 응답률은 47.1%, 안철수 후보를 꼽은 응답률은 37.5%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90%)과 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9%포인트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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