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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방미 한 달 앞…안보실장 교체 배경은?
2023-03-30 13:11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3월 30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전예현 시사평론가

[이용환 앵커]
윤석열 정부의 외교 안보정책을 총괄하던, 용산 대통령실에서 외교안보 분야를 총괄하던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어제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사실상 경질된 것 아니냐. 이런 평가가 나오는데, 여러 가지 정치권에서 이야기가 오고 가고 있는 듯합니다. 먼저 어제 김성한 실장 사퇴와 관련된 영상이 하나 준비되어 있습니다. 잠깐 보시죠. 그런데, 그래픽 좀 주세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죠. 보시는 바와 같이 외교안보 라인이 최근에 어수선하다고 합니다. 이런 것이죠. 구자홍 차장님, 이게요, 그러니까 뭡니까? 지난 1월에 한미 가수 협연을 제안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미국 측이? 그런데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 초청해서 우리 국빈 만찬 할 때 미국에서 합동 공연을 합시다. 그런데 이게 대통령한테 잘 보고가 안 되었던 모양이죠?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네. 지금까지 흘러나온 이야기만 종합해서 드리자면 4월 말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미국에 국빈 방문을 하게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국빈 방문이라는 것은 미국에서 최고의 손님을 맞이하는 행사입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상당히 이제 영광스러운 방문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데, 손님을 맞이하는 입장에 있는 미국 측에서 그러면 대통령 부부가 오셨을 때 만찬에 그냥 밥만 먹기 그러니까 무언가 양국 문화 활동을 곁들여서 이런 행사를 하면 어떻겠느냐고 이제 제안을 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제 미국 측에서 손님맞이를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위한 어떤 문화 이벤트를 준비해서 한국 측에 제안을 했는데, 그렇다면 우리 외교부라든지 아니면 국가안보실이라든지 그 주무부처에서 논의를 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결정을 하거나 아니면 그 결정하기가 어렵다면 결정을 할 수 있는 대통령에게 보고를 했어야 되는데 이 보고가 상당 기간 누락이 되었다는 겁니다.

미국에서 제안한 것은 1월인데 지금 3월 말 아닙니까? 국빈 방문은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두 달, 석 달이 지나도록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안도 올라가지가 않았고 그런 제안이 있었다는 것조차도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가 되지 않았다. 이것은 외교안보 라인의 보고 상의 어떤 절차상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이것을 이제 뒤늦게 안 대통령께서 이제 ‘이거 진상이 어떻게 된 것이냐.’ 파악을 했고, 그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서 사실상 경질한 것 아니냐. 이것이 지금까지 나와 있는 어떤 이제 과정이었고요, 실제로 어떤 일이 더 배후에 있었는지는 시간이 조금 더 지나고 당사자인 김성한 전 실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아야 되겠습니다만, 아마 양국 간의 어떤 여러 가지 협의가 원만하게 이루어졌더라면 경질되지 않았을 텐데 원만하지 못했고, 적시에 보고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을 묻는 성격도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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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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