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3월 29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정조와 이재명 대표를 빗댄 것 때문에 경선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 거리들이 나왔던 바로 수원 김준혁 후보 이야기인데. 5년 전 한 유튜브 방송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박정희 전 대통령 위안부 상대로 XX 가능성 있고. 글쎄요. 더 제가 읽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본인이 과거에 한 유튜브에서 했던 발언. 유튜브라는 플랫폼 자체가 자유롭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인 사실 관계에 대한 논평이나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일단 이현종 위원님. 이것 어떻게 보셨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준혁 후보는 한신대 역사학과 교수 출신입니다. 역사학자입니다. 그런데 역사학자라고 하면 뇌피셜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럴 것이다. 그럴 것이 싶다. 이런 것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고증과 자료를 통해서 근거를 통해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처음 들어본 이야기입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위안부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이야기는 도대체 어디에 나오는 거죠? 어떠한 역사적 근거로 이것이 증명이 됐죠? 역사학자라는 분이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면 이것은 제가 볼 때는 역사학자가 아니죠. 본인이 지금 이재명 대표가 정조 같다 등등 책을 써서 상당히 눈길을 들어서 박광온 원내대표를 제치고 공천이 됐는데. 이 분의 역사학자 수준이라는 것을 보면 정말 기가 막힙니다.
자기가 믿고 싶은 것, 이야기하고 싶은 것을 그냥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가. 그 어떠한 역사 자료로도 저는 이것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아마 이것 혹시 있으신 역사학자들이 이야기를 해주셨으면 좋을 것 같은데. 이런 방식을 통해서 이것은 완전히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입니다. 명백한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이에요. 박정희 전 대통령이 만주군관학교를 졸업했다는 것은 역사적 사실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것과 위안부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것은 도대체 어디에 근거를 하고 있는 것인지. 본인이 명백하게 밝혀야 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2019년도에 했던 이야기이고 그다음에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있는데 정말 이런 방식으로 역사학자가 역사를 왜곡하고 자기중심적으로 해석하는 사람이 저는 과연 공직후보의 자격이 있는지를 의심할 수밖에 없고 이것은 법적으로도 굉장히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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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