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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1심 유죄 닷새 뒤…조국 책 추천한 文
2023-02-09 13:16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2월 9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종욱 전 청와대 행정관,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전예현 시사평론가

[이용환 앵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죠? 징역 2년, 조국 전 장관을 임명했던 분은 다름 아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었습니다.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을까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어제 소셜미디어에 글을 하나 올렸는데, 정치권에서 갑론을박이 조금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 전 대통령, 소셜미디어에 ‘저자의 처지가 어떻든 추천하고 싶은 좋은 책이 있다. 학자이자 저술자로서 저자의 역량을 확인했다. 갖은 어려움 속에서 꽃을 피워낸 저자의 공력이 빛난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제가 책 제목은 말씀을 안 드리는 게 좋겠습니다. 왜. 책도 홍보 이런 것의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어쨌든 조 전 장관이 쓴 책에 대해서 저렇게 호평을 한 겁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그런데 구자홍 차장, 어떻습니까. 1심 선고가 나온 지 닷새 뒤에 올라온 문 전 대통령의 저러한 글은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네. 의도한 것은 아닙니다만, 사실상 조국 사태를 촉발시킨 당사자 중에 한 사람인 인사권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어떤 실형 선고에 대한 미안함, 연민 이것을 에둘러서 저렇게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것이 전 국민에 대한 메시지라기보다는 조 전 장관을 안타까워하고 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좋아하는 지지층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라고 보입니다. 국민의 어떤 법 상식이나 법 감정이라면 일단은 가부를 떠나서 1심에서 징역 2년이라는 실형 선고가 나온 것에 대한 유감 표명 또는 간접적인 어떤 사과 이런 것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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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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