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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청담동 의혹 관련 “민주당이 사과해야”
2023-02-09 12:47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2월 9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종욱 전 청와대 행정관,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전예현 시사평론가

[이용환 앵커]
김의겸 민주당 의원 이야기를 잠깐 해보겠습니다. 어제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을 해서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서 오히려 한동훈 장관을 향해 ‘고맙소. 땡큐.’를 외쳤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말도 덧붙였습니다. 한 번 들어보시죠. 그런 질문을 못 할 정도면 배지를 떼야죠.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한 것과 관련해서요. 한동훈 장관, 어제 대정문질문에서 이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 여러 차례 민주당 차원의 사과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이어서 한 번 들어보실까요? 김종욱 교수는 조금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종욱 전 청와대 행정관]
상식적으로 거짓말을 했으면, 그것이 밝혀지면 사과하고 반성하는 게 상례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지금 민주당 입장에서는 아직 수사가 종결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계속적으로 나오는 내용들, 기사로 나오는 내용들에 의하면 청담동 술자리 문제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아직 경찰이 수사 종결을 아직 안 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수사 종결이 되면 그 내용을 보고 민주당에서 판단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제가 볼 때 김의겸 의원 같은 경우는 아마 이런 사실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사과할 생각은 별로 없을 것이라는 저는 느낌이 들어요.

오히려 제가 볼 때는 ‘고발했으니까 고발해서 사실을 밝혀보자. 사실이 밝혀져야 내 거짓말이 입증될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이런 상황들이 있습니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매번 잘못된 것이죠. 그러니까 적어도 국회의원이라고 이야기하면 국민들 대상으로 해서 책임감 있는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거기다가 조사가 제대로 안 된 측면들이 분명히 있는 것, 이것이 한 번이 아니고 몇 번 반복적으로 되고 있다고 이야기하면 매우 큰 문제가 있는데 또 반대로 따지면 이런 문제가 나올 때마다 고소고발을 한다는 거예요.

예를 들면 토론을 통해서 문제를 풀어나가기보다는 법률에 물어봐서 해결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렇게 따지고 보면 다 마찬가지입니다. 천공이 용산을 방문했느냐, 안 했느냐.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어떤 형태로든지 모든 결과물들은 사법적 판단을 받아야 되는, 그러니까 사법의 정치화, 정치의 사법화가 벌어지는 문제가 발생하는 측면이 분명히 있거든요. 저는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습니다만, 명백하게 사실로 거짓이 밝혀지면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변명 없이 사과하고 반성하는 게 맞다. 또 반대로 이런 일 나올 때마다 고소고발해서 법원에 묻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다. 서로 사이가 좋아지겠습니까? 계속 나빠지겠죠, 그렇게 하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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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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