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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세일즈 외교 3조 유치…尹 “행동하는 동맹 만들자”
2023-04-25 19:16 정치

[앵커]
이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도착 첫 날 일정도 살펴보겠습니다.

영업사원 1호를 자처하는 윤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로 시작했는데요.

넷플릭스 공동 대표를 만나 K콘텐츠에 3조 3천억 원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습니다.

워싱턴에서 노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하자,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미군 의장대가 도열합니다.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 인사들이 국빈방문한 대통령 내외의 도착길을 맞았습니다.

숙소인 블레어하우스로 이동해 첫 공식 일정으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대표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넷플릭스는 4년 간 한국 드라마, 영화, 리얼리티쇼 등에 25억 달러, 우리 돈 3조 3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기업 최고 경영진 접견]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과 창작자, 그리고 넷플릭스 모두에게 큰 기회가 될 것입니다. 넷플릭스의 파격적인 투자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25억 달러는 넷플릭스가 2016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지난해까지 투자한 금액의 2배에 달하는 액수입니다.

서랜도스 대표는 "전 세계에 34개 언어 자막으로 나갈 정도로 한국 콘텐츠가 확장됐다"며 K콘텐츠 영향력을 강조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도 넷플릭스 최고콘텐츠책임자를 접견하며 "한국의 신인 감독, 배우, 작가 발굴에 힘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어 진행된 동포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동포 만찬 간담회]
"지금의 한미동맹에서 더 나아가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동맹'이라는 획기적이고 역사적인 이정표를 만들고자 합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미국 기업들과 만나 한국 첨단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일즈 외교를 이어갑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노은지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조승현(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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