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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아침 10시 ‘묵념 사이렌’…놀라지 마세요
2023-06-05 19:23 사회

[앵커]
지난주 수요일, 바로 이 소리 때문에 큰 소동이 일어났었죠.

현충일인 내일도 똑같은 사이렌이 울립니다. 

하지만, 이번엔 놀랄 필요가 없습니다. 

염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현재 시각 서울 전 지역에 경계경보를 발령합니다."

지난주 수요일 아침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 시도로 인해 서울 지역에 울려퍼진 경계경보.

시민들이 놀라 가슴을 쓸어내렸던 이 사이렌 소리가 내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전국에서 다시 울립니다.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의미의 묵념을 알리는 사이렌입니다.

우리나라 민방위 경보 사이렌은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중 지난 수요일 서울에 울렸던 경계 경보가 내일 전국에 울릴 현충일 묵념 사이렌과 똑같습니다.

[배상원 / 행정안전부 중앙민방위정보센터 과장]
"(내일 사이렌은) 적기 공격에 따른 경보 사이렌이 아니기 때문에 국민께서는 경건한 마음으로 1분 동안 묵념 후 일상생활로 돌아가시면 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충일을 하루 앞선 오늘 국가보훈부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1961년 군사원호청으로 출발한 지 62년 만에 국가보훈부로 승격한 겁니다.

국가보훈부 승격 이후 처음 맞는 내일 현충일 추념식에는 2010년 천안함 폭침 당시 부상 당한 전상군인 5명 등에게 국가유공자 증서가 친수될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염정원입니다.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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