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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날 공천관리위원장 추천을”…김기현 “부적절”
2023-11-30 19:05 정치

[앵커]
"나는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테니 공천관리 위원장 자리를 달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월요일까지 답을 달라고요.

지도부, 중진, 친윤 의원의 희생을 요구한 혁신안을 공천 관리 위원회에서 완성시키겠다는 의지입니다.

김기현 대표, 바로 "자리를 논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맞받았습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지도부와 중진, 그리고 친윤 핵심 인사를 향한 희생 권고안을 혁신안으로 공식 의결했습니다.

당 지도부가 이 혁신안을 의결하지 않고 공천을 담당하는 공천관리위원회로 넘길 조짐을 보이자 인 위원장이 배수진을 쳤습니다.

공천관리위원장에 자신을 추천하라는 겁니다.

[인요한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이번 총선에서) 일체의 선출직 출마를 포기하겠습니다. 혁신위에 전권 주신다고 공언하셨던 말씀이 허언이 아니면 저를 공관위원장으로 추천해주시기 바랍니다."

김기현 대표는 곧바로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국회상황이 매우 엄중한데, 공관위원장 자리를 가지고서 논란을 벌이는 것이 적절하지 않아 보입니다."

김 대표 측에서 "이 시기에 자리 논란이냐" "과도한 요구"라는 반발이 터져 나오자 인 위원장은 추가 설명에 나섰습니다.

"희생 혁신안을 공관위로 넘기면 국민들은 혁신위를 '김기현 체제 위기 타개용'으로 볼 것"이라며 "지도부가 혁신위 요청을 의결해준다면 공관위원장을 요청할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인 위원장은 다음주 월요일까지 답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 대표와 인 위원장이 또 충돌하는 모양새가 되면서 당내에서는 우려가 나옵니다.

당 관계자는 "주말 내내 공관위원장 이슈로 당내 분란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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