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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김대기-이관섭’ 투톱 체제로…수석 전원 교체
2023-11-30 19:10 정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대통령실 조직과 인사를 전면 개편했습니다.

정책실장을 신설했는데요.

그동안 민심 대응이 느렸다, 더 빠르게 반영하겠다는 취지라고 합니다.

취임때부터 함께 했던 수석도 모두 교체했습니다.

오고 간 수석들, 송찬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실이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정책실장, '투톱 체제'로 재편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책실을 신설하고, 실장으로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임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비서실장은 대통령실 업무에 집중하고 정책실장은 내각을 지휘·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서실장에 업무가 몰려 여론에 빠르게 반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반영한 겁니다.

[이관섭 / 대통령 정책실장 내정자]
"내각과 당의 정책 조율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당장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신설되는 과학기술수석실과 경제·사회수석실이 비서실장 산하에서 정책실장 산하로 이동합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수석비서관 인사도 발표했습니다.

정무수석에 한오섭 대통령 국정상황실장, 홍보수석에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 경제수석에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등을 내정했습니다.

[한오섭 / 대통령 정무수석 내정자]
"당과 대통령실, 그리고 국회와 대통령실 간의 소통에 소홀함이 없도록 챙겨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도운 / 대통령 홍보수석 내정자]
"더 넓게, 폭넓게 소통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수석비서관을 모두 교체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출범한 대통령실 2기 체제는 민심 현장에 더 다가간다는 전략입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박희현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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