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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 잇달아 비명 공개 저격
2024-01-21 19:10 정치

[앵커]
민주당이 공천 기준을 밝혔습니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3선 이상 의원들에게 용퇴를 사실상 권고했고, 문재인 정부 출신 일부 인사들에게는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성 친명 원외 조직은 비명 현역 의원들에 대한 실명 저격을 이어갔습니다.

배두헌 기자입니다.

[기자]
기자간담회에 나선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3선 이상, 올드보이, 586을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감점을 주는 것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노자의 '지지불태'를 인용하며 사실상 3선 이상 의원들의 용퇴를 권고했습니다.

원외 친명 조직의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 불출마 압박에 대해서는 "일괄적으로 배제하는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임혁백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지금 검찰 정권의 탄생에 본의 아니게 기여한 분들이 있다면 그분들은 어느 정도…우리가 어떤 조치를 한다는 것은 전혀 아니고요. 책임감을 느껴야 하지 않겠나 이런 사견을 갖고 있습니다."

앞서 이 대표 최측근인 윤용조 전 당대표실 부국장은 "노영민·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인영 의원의 용단을 촉구한다"고 했고, 이 대표 변호인이 주축인 민주당혁신행동은 친문 윤건영 의원, 비명계 기동민, 송갑석 의원 등을 거론하며 당이 공천 심사를 똑바로 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한 비명계 의원은 "친명 전위부대의 실명 거론이 공정하게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친명 핵심 관계자는 "임종석, 노영민 전 비서실장, 윤건영 의원 등에 대한 실명 저격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공천을 앞두고 친명-비명의 싸움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배두헌입니다.

영상취재:정기섭
영상편집: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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