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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3대 들이받은 버스…10명 다쳐
2024-03-24 19:32 사회

[앵커] 
한 시내버스가 택시와 화물차를 잇따라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무려 300m나 위험한 질주가 이어졌는데, 운전자와 승객 10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최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직진 신호를 받고 주행하는 1톤 화물차의 오른편에서 시내버스 한대가 갑자기 나타나더니, 그대로 화물차를 들이받습니다.

버스는 그 후에도 화물차를 밀며 인도로 돌진합니다.

이 사고로 1톤 화물차는 앞면과 옆면이 파손됐고, 다른 승용차는 가로등과 화물차 사이에 끼여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부산진구 양정동에서 "버스가 차량 세대를 친 후 인도로 돌진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오전 8시 15분쯤.

교차로 인근의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 한대가 정차해 있던 택시를 친 후 300m 떨어진 지점에서 달리던 화물차와 승용차까지 차례로 들이받은 겁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와 동승자가 중상을 입었고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과 피해 차량 운전자 등 총 8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하늘엔 시커먼 연기가 가득 뒤덮였고, 소방대원들이 호스로 물을 뿌려 불을 끕니다.

어제 오후 경기 고양시의 한 휴지 제조 공장 화재 현장입니다.

직원 일곱 명이 제 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건물 일곱 채가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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