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야권 소식으로 넘어갑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오늘도 대장동 재판차 서초동에 종일 머물렀습니다.

선거 전날에도 참석해야 할 판인데요.

이 대표 "너 한 번 죽어봐라는게 윤석열 정권 생각 같다"며 억울해했습니다.

재판이 끝난 후 바로 서울 동작을로 향했습니다.

전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법원에 출석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선거운동 기간 중 재판에 나온 심경을 밝히며 에둘러 검찰과 현 정권에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 독재정권의 정치 검찰이 수사·기소권을 남용해가면서 원했던 결과가 아닌가. 이렇게 선거에 집중하지 못하게 된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앞서 법원으로 향하는 차량 안에서도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증거가 있든 없든 일단 기소해놓고 '너 한번 죽어봐라' 이런 게 윤석열 정권의 생각 아닌가 싶고요."

어제 윤 대통령 대국민 담화를 지적하며 지지자들에게 정권 심판을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담화를 보니까 '역시 반드시 심판해야겠다' 이 생각이 좀 더 강해졌는데요. 국민이 무섭다는 걸 꼭 보여줘야 할 것 같습니다."

재판에 발이 묶인 이 대표는 오늘 하루 세 차례 sns를 올리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의 다음 재판은 총선 전날인 오는 9일.

기일 변경 요청을 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 대표는 재판이 끝난 뒤 곧바로 서울 동작을 류삼영 후보 깜짝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출처: 이재명TV)
"밥을 차 안에서 김밥으로 떼우기로 하고 우리 류삼영 후보 지원을 꼭 해서 반드시 당선시킨다! 이런 생각으로 다시 왔습니다. (류삼영! 류삼영!)"

이 대표는 내일 제주 4.3 추념식 참석한 뒤 부산경남 지역 지원에 나섭니다.

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철 정기섭
영상편집 : 김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