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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내일 소환…부장검사 출신 보강
2017-03-20 06:50 정치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누군지 공개되진 않았지만 추가로 합류한 변호사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동 현장 연결합니다. 김지환 기자 그곳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이 불과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곳 삼성동 자택엔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지금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밤을 샌 지지자 3~4명만이 이곳에 남아 박 전 대통령의 자택 앞을 지키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전속 미용사인 정송주, 정매주 자매는 주말에도 어김없이 삼성동 자택을 찾았습니다.

이영선 경호관과 윤전추 행정관도 어제 박 전 대통령의 자택에 머물다 돌아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는 검찰 출석에 대비해 어제 박 전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보였지만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는데요.

하지만 변호인단은 예상 질문을 뽑아 답변을 준비하는 등 검찰 조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에 부장검사 출신의 변호사 2명을 합류시키는 등 몸집 불리기에도 나섰습니다.

한편 검찰은 최태원 SK 회장을 소환 조사한 데 이어 어제는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를 참고인으로 부르는 등 박 전 대통령의 뇌물혐의 보강수사에 속도를 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이 임박하면서 이곳 자택 주변으로는 지지자들이 다시 결집할 것으로 보여 긴장감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 앞에서 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

영상취재-한효준
영상편집-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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