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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온 아프리카 친구들…처음 본 눈에 ‘웃음’
2018-01-12 20:09 뉴스A

눈구경을 한번도 해보지 못한 아프리카 친구들이 평창을 찾았습니다.

정부가 겨울이 없는 국가의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초청한 건데요,

오늘은 흥겨운 문화공연도 펼쳤습니다.

이민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까만 피부색의 청년들이 역동적인 몸짓과 구호로 무대를 누빕니다.

[현장음]
"위 아 더 하모니. 위 아 더 하모니."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온 청소년들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정부가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남미 등 겨울이 없는 대륙의 청소년들을 초청한 겁니다.

[문타리 / 아프리카 말라위 학생]
"기분 좋아요. 같이 (공연을) 즐기고 다른 나라에서 온 분들에게 배우려 노력하고 있어요."

공연엔 가수 하림 씨도 함께 했습니다.

[하림 / 가수]
"흥과 열정 그리고 하모니. 이들의 음악이 굉장히 파워풀하거든요. 이들의 음악으로 기분 좋은 메시지를 주고 싶어서…"

학생들은 평창에서 난생 처음 눈을 봤습니다.

올림픽홍보관을 둘러보고, 눈썰매를 즐기는 학생들의 입가에선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현장음]
"이겼다. 이겼다."

평창동계올림픽이 먼나라 청소년들에게 눈에 대한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민형입니다.

peoplesbro@donga.com
영상취재: 김명철
영상편집: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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