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마크롱이 보내는 특별한 선물…영국도 환호했다
2018-01-19 20:28 뉴스A

1개월 전 만 40살이 된 젊은 대통령이죠, 

이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펼친 선물 외교로 영국이 들썩였습니다. 

이상연 기잡니다. 

[리포트]
메이 총리와 함께 등장한 마크롱 대통령에게 환호가 쏟아집니다. 영국인들에게 보내는 특별한 선물때문입니다. 

[마크롱] 
"이 태피스트리는 천년 가까이 프랑스 땅을 떠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 태피스트리는 영국 사람이 만들었구요. 태피스트리는 프랑스와 영국의 역사입니다." 

바이외 태피스트리는 11세기 길이 70미터 높이 50센티미터의 직물에 자수를 떠 만든 기록물입니다. 

프랑스왕 윌리엄의 영국정복기를 50개 장면으로 나눠 기록한 세계기록문화유산입니다. 

여왕의 대관식이 있던 해를 비롯해 영국은 여러차례 임대를 요청했지만 번번히 거절당했습니다. 브리티시 박물관 측이 마크롱의 이번 결정을 "최고로 관대한 조치"라고 극찬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선물외교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올 초 중국 방문 때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과거 프랑스 기병대에 매료됐었다는 점에 착안해 기병대의 말을 선물했고, 지난해에는 파리의 명물 에펠탑을 통제한 채 트럼프 대통령 부부에서 특별한 저녁식사를 선물했습니다. 

또 러시아 푸틴의 프랑스 방문 때는 러시아 표트르 대제와 관련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던 베르사유 궁에 초청하기도 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영상편집 : 손진석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