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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강해지는 대북 발언…“독재 끝날 때까지 압박”
2018-02-19 19:41 뉴스A

펜스 미국 부통령의 대북 발언이 점점 강경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북한 독재정권이 끝날 때까지 최대 압박을 가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창올림픽 참석 내내 김여정을 외면하며 '서릿발 외교'를 선보였던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평창올림픽에서 동맹국들과 대북압박 공조에 합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 미국 부통령(17일.'미국 우선주의' 세제개혁 행사]
"그들(북한)이 이 나라를 위협하는 것을 멈추고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히 끝낼 때까지 북한 독재정권에 대한 최대압박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이 귀국 이후 줄곧 "가장 강력한 대북제재가 나올 것"이라고 예고해온 반면,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은 “북한이 대화 준비됐다고 말하길 귀 기울이고 있다"며 대화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어

'굿캅 배드캅'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틸러슨 장관도 대화를 위한 대화는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렉스 틸러슨 / 미국 국무부 장관(18일, CBS인터뷰)]
"북한이 대화에 나오도록 하기 위해 당근이 아닌 커다란 채찍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대압박과 관여'라는 투트랙 전략에 따라 북미 간 대화의 문을 열어놓으면서도 대화를 위한 최대압박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likeit@donga.com
영상편집: 김태균
그래픽: 조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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