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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추정 여성 ‘공사장 갑질’ 충격…내사 착수
2018-04-24 11:22 사회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갑질 폭행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공사중인 직원들에게 삿대질과 주먹질을 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이명희 이사장에 대한 갑질 폭행 증언이 이어지자 경찰은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서현 기자?
(네, 서울지방경찰청 앞에 나와있습니다)

[질문1] 어제 가해자가 이명희 이사장으로 추정된다는 영상이 하나 공개됐죠?

[리포트]
네, 익명의 제보자는 해당 동영상을 저희 채널A에도 보내왔습니다.

영상 속에는 2014년 인천의 한 호텔 공사현장의 모습이 담겨있는데요.

제보자의 주장대로라면 영상 속에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여성이 바로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입니다.

영상 속 여성은 가만히 있는 직원들을 밀치거나 서류 뭉치를 빼앗아 집어던지는 등 과격한 행동을 보입니다.

다수의 현장 관계자들은 해당 영상의 주인공이 이명희 이사장이 맞고

또 이명희 이사장이 공사 현장을 자주 찾았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한공 측은 해당 영상 속 여성이 이명희 이사장인지 알 수 없고 확인해주기도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질문2]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는 소식도 들어와있죠?

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갑질 폭행 의혹이 불거진 이명희 이사장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이사장이 직원들을 발로 차고 화초를 뽑아 던지는 등 폭행을 저질렀다는 언론 보도들이 이어지자 경찰이 자료 수집에 나선 건데요.

경찰은 언론에 보도된 폭행 모욕 사례를 중심으로 피해자들과 접촉해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경찰은 공개된 폭행 영상의 사실 여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피해 사실을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newstart@donga.com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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