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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목표는 한반도 비핵화” 원칙 강조
2018-04-24 10:52 국제

백악관이 다시한번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북미 회담에 대한 의구심이 짙어지자 목표는 비핵화라며 못 박은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연 기자, (네 국제붑니다)

[질문1]백악관 측이 뭐라고 말했나요?

[리포트]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우리의 목표는 분명히 한반도의 비핵화"라고 말했습니다.

완전하고 전면적인 비핵화 조치를 볼 때까지 최대 압박도 계속해 나간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재 완화도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한번 들어보시죠.

[세라 샌더스 / 미 백악관 대변인]
"우리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볼 때까지 제재 완화도 분명히 없을 겁니다."

비핵화는 말이 아닌 '구체적인'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경고한 겁니다.

[질문2] 완전한 비핵화, 최대 압박 항상 말해왔던 원칙인 것 같은데, 이번에는 이유가 있었다구요?

네 백악관에서 이 당연해 보이는 원칙을 다시한번 못박은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북한이 핵시설과 ICBM 폐기를 발표한 이후 워싱턴에서 부정적인 기류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현지 언론들은 미국이 북한에 양보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우리는 북한에 양보 한 것이 없다"고 밝힌데 이어 백악관도 이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며
미국의 신중한 입장을 다시한번 확인한 겁니다.

[질문3]이런 가운데, 미국 매체가 풍계리 핵실험장이 '가동이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면서요?

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풍계리의 핵실험장이 '완전히 가동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는데요,

지난해 6차 핵실험 이후 북쪽 갱도는 버려졌지만 굴착 공사를 진행해온 서쪽과 남쪽 갱도는 사용이 가능하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북한이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고 발표한데 대해 일각에서는 '어차피 못 쓰는 카드를 내민 것 아니냐'고 주장했었는데요,

이에 대해 풍계리 핵실험이 사용불가하다는 결론을 내릴 근거는 없다고 밝힌겁니다.

우리 정부도 풍계리 핵실험장이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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