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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D-3…준비위, 판문점서 리허설
2018-04-24 10:50 정치

남북정상회담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오늘부터 모레까지 회담 장소인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리허설을 진행하는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강지혜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에 나와있습니다.)

[질문1]리허설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됩니까?

[리포트]
네 오늘은 우리 측 리허설, 내일은 북한과 남북합동리허설, 그리고 모레는 우리측 2차 리허설로 진행됩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는 오늘 오후 1시 반쯤 청와대에서 출발합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각 분과장들이 참석합니다.

판문점 자유의 집 3층과 일산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에 마련되는 상황실도 본격 가동합니다.

내일 남북합동리허설은 오전에 시작해 정상회담 실제 시간에 맞춰서 진행됩니다.

북측은 김정은 위원장의 비서실장 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위원이 리허설을 주도하고, 우리 측은 조한기 대통령 의전비서관 등이 참석합니다.

2000년 정상회담을 앞둔 리허설에서는 북한 전문가가 김정일 위원장의 대역을 맡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별도의 대역을 세우지 않는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모레는 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공식수행원이 모두 참여하는 리허설로 준비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질문2]회담 당일까지 남은 주요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내일 새로 단장한 판문점 평화의 집 내부가 공개되는데, 어떤 미술품과 가구들이 배치될지도 관심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그림과 가구 하나 하나에 모두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모레부터는 일산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가 가동을 시작하고 임종석 비서실장이 정상회담 준비 상황에 대한 최종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3번에 걸쳐 전문가 토론회도 열리는데요,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토론회에는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 특보도 패널로 참석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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