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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뉴스A LIVE 333 뉴스
2018-07-31 11:47 뉴스A 라이브

[리포트]
오늘의 333 뉴스입니다.

경기 성남시의 야탑 10교, 가장자리가 쩍쩍 갈라진 채 솟았습니다. 옆 인도는 아예 내려 앉았습니다. 다리 아래 수도배관이 터지면서 교각 일부분이 파손된 겁니다.

[분당구청 관계자]
"교량도 노후되고, 폭염도 있고 뭐 여러 가지 것들이 복합돼서… "

계속된 폭염에 온열질환자는 2천200명이 넘었고 그 중 27명이 숨졌습니다. 특히, 집 안과 집 주변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실내라고 안심하셔서는 안 되겠습니다.

도로 끝에 매달려 있는 대형 펌프차량. SUV 차량은 그 아래에 깔려 그야말로 윗부분 형체가 사라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사이드를 채운 뒤에 받침목을 하려는 사이에 풀렸는가 봐… "

어제 충북 청주에서 펌프차가 언덕길 아래로 미끄러져 아파트 주차장 내 차량을 덮친 겁니다.

[이호근 /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사이드를 채웠다 하더라도 기온이 워낙 높다고 하면 정상적인 작동을 못 할 가능성도 많이 있고요."

대형 가스통이 불과 5m 거리에 있어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트랙터 경주가 열리는 인도의 한 경기장. 사람들이 경기를 보려 임시 건물 지붕 위까지 빼곡하게 들어 찼습니다. 바로 그 때 지붕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지고 맙니다. 사람들이 건물 잔해에 깔리면서 최소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 경찰 112 신고가 작년보다 요일별로 많게는 10% 가까이 줄었습니다. 보통 더울수록 불쾌 지수가 높아져 사건 사고가 많아진다는 인식이 있죠, 더워도 너무 더우니 오히려 활동이 위축된 겁니다.

너무 더울 땐 은행에 가셔도 좋습니다. 전국 은행 6천여 곳이 무더위 쉼터로 운영됩니다. 꼭 거래 하실 필요 없고 냉수 등 먹거리도 제공됩니다. 다음달 31일까지입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4년 만에 북한 땅을 밟습니다. 다음달 3일 방북해 금강산에서 남편인 고 정몽헌 회장의 15주기 추모식을 열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부가 발표한 세법 개정안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근로장려세제의 지급 대상과 액수를 확대합니다. 맞벌이의 경우 연 소득 3600만 원 미만까지 혜택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연 소득 2500만 원 맞벌이 가구는 내년부터 세금 173만 원을 돌려 받습니다. 자녀장려금도 50~70만 원으로 크게 늘어납니다.

또 신용카드 소득공제 적용 기한을 1년 연장해 내년에도 사용액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고 박물관 미술관 입장료도 내년 7월 이후 지출분부터 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정부가 10년 만에 세수가 줄어드는 세법 개정안을 내놨습니다. 세금을 덜 받더라도 서민 살림살이를 개선해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재정건전성을 해칠 것이란 우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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