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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제주 관통 후 북상 중…전남 ‘초긴장’
2018-08-23 10:53 뉴스A 라이브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목요일 뉴스A 라이브 시작합니다. 먼저 오늘의 현장입니다.

태풍 '솔릭'이 제주도를 통과해 전남 서해안으로 서서히 접근하고 있습니다. 전남 지역 모든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지는 등 초긴장 상태입니다.

첫 번째 현장, 전남 목포입니다.

공국진 기자, 태풍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목포 북항에 나와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바람과 빗줄기가 점차 거세지면서 태풍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현재 이곳 항구에는 긴급 대피한 어선들로 가득한데요. 일부 선원들은 간간이 항구와 배를 오가며 안전조치를 하는 등 태풍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에는 2만 6천여 척이 넘는 선박이 피항해 있습니다. 전남 섬 지역을 오가던 여객선도 운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많은 차량이 오가는 목포대교 등 대형 교량도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 경우 전면 통제될 예정입니다.

흑산도와 홍도 등 일부 섬지역은 현재 태풍경보가 발효됐는데요. 하지만 전남과 광주 등 내륙지방은 아직 까지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태풍 '솔릭'이 제주도를 통과함에 따라 전남도와 광주시 등 지자체도 전 직원이 비상근무를 들어가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전남 지역 초중고등학교 1380곳에 오늘 하루 일제히 휴교령이 내렸졌습니다.

광주지역 일부 학교는 휴업에 들어가거나 하교 시간을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태풍은 현재 시속 16km 속도로 서서히 전남 서해안 쪽으로 다가오고 있는데요. 이곳 목포의 경우 서쪽 약 60km까지 접근하는 오후 6시쯤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태풍은 초속 40m가 넘는 강한 바람에 400mm 이상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 등 대비를 철저히 하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목포 북항에서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중계PD : 이근두
영상취재 : 채희재 김정혁 임성구
중계기술 : 박성열 이창휘 김정현 김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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